소개

가까이 있는 것들을 오래 바라보고, 그 안에 남은 시간을 기록합니다.

잡지를 만드는 방식

쌓아 둔 지난 호들

《둘레》는 2019년 창간호부터 격월로, 한 호에 하나의 주제만을 다뤄 왔습니다. 멀리 있는 새로운 것보다, 이미 곁에 있어서 잘 보지 않게 된 것들을 오래 들여다보는 편을 택했습니다.

속도가 붙은 자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문을 여는 가게, 몇 번을 고쳐 쓴 살림, 이름을 붙이기 애매한 감정 같은 것들. 저희는 그런 것들을 취재하고, 사진으로 남기고, 한 권으로 묶습니다.

한 호를 만드는 데 두 달이 걸립니다. 그 두 달 동안 편집부는 같은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흩어졌다가, 마감 즈음에 다시 모입니다. 그래서 한 호 안에는 서로 조금씩 어긋나는 시선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 어긋남이 이 잡지의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읽고 난 뒤에 무언가를 당장 하게 만드는 글보다, 어제 지나친 골목을 오늘 조금 다르게 보게 만드는 글을 싣고 싶습니다.

브랜드 스튜디오

편집부의 작업 책상

《둘레》를 만들며 쌓은 취재와 편집의 방식을, 브랜드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일에도 씁니다. 둘레 브랜드 스튜디오는 브랜드가 이미 가지고 있지만 아직 말이 되지 못한 것들을 찾아 문장과 이미지로 정리합니다.

인쇄물
브랜드 북과 사보. 기획부터 인터뷰, 촬영, 종이 선택과 인쇄 감리까지 한 팀이 맡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뉴스레터와 웹 매거진. 지면의 편집 감각을 화면의 읽기 방식에 맞춰 다시 짭니다.
브랜드 언어 정리
톤앤매너 가이드와 카피 원칙. 여러 사람이 써도 한 목소리가 되도록 기준을 만듭니다.

제안은 문의 페이지의 폼으로 받습니다.